한국EMC, 스토리지시장 독점 굳히기

일반입력 :2013/03/14 16:12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국내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에서 9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EMC는 IDC가 국내 스토리지 시장조사를 시작한 2004년도 이래 9년 연속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 부문 1위를 지키는 것은 물론,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더 넓혔다.

한국IDC의 최근 ‘2012년 국내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조사’에 따르면, 한국EMC는 작년 전체 국내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에서 시장점유율40.4%(매출기준)를 기록했다. 회사 매출은 전년대비19.5%의 성장해 시장성장률인 10.2%보다 2배 가량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2위 업체와 점유율 격차를 전년보다 3.1%포인트 더 벌린 한국EMC의 작년 시장점유율은 2위와 3위 업체의 시장점유율을 합한 것보다 높다. 2012년 4분기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에서도 한국EMC는 39.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했다.

한국EMC는 2012년 국내 하이엔드, 미드레인지, 그리고 NAS 스토리지 시장에서도 각각 47.5%, 47.2% 그리고 43.3%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의 경우, 전체 시장이 -0.1%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는 등 불황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전년대비 매출이11.7% 성장해, 시장점유율 47.5%를 기록하며 2위와의 격차를 전년보다 무려 6.7%포인트 더 넓혔다.

한국EMC는 2012년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시장에서도 시장점유 47.2%를 기록하며 2위 업체보다 3배 가량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국EMC의 미드레인지 시장점유율은 2~5위의 시장점유율을 합한 것보다 많다. 한국EMC는 2012년 전체 미드레인지 시장에서 시장 평균성장률인 24%보다 5.5%포인트 높은 29.5%의 괄목할 만한 성장률을 보였다.

한국EMC는 기존 미드레인지 제품은 물론 EMC VSPEX 같은 클라우드 가상화 플랫폼 제품을 함께 공급하며 중소 기업 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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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의 성공의 요인으로 한국EMC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보안의 3대 전략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군과 컨설팅 서비스를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고객에게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하는 ‘원(ONE) EMC’ 전략을 들고 있다. 작년 한국EMC는 데이터센터 가상화 및 가용성 향상, 데스트톱 가상화, 빅데이터 분석 및 저장, 중복제거 백업, 문서 중앙화, 데이터센터 보안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고객 비즈니스 요구를 수용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폭넓은 제품 라인업이 있어야 한다”라며 “기술 혁신 및 투자에 지속적으로 매진하고, 파트너들과의 기술 제휴 및 협력 관계를 통해 더욱 다각화된 솔루션과 차별적인 서비스를 고객에게 통합적으로 제공하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