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제 2의 전성기 맞아

일반입력 :2013/03/14 11:11    수정: 2013/03/14 11:30

스타크래프트2가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스타크래프트2는 첫 확장팩 군단의심장이 출시된 이후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일간 게임 검색어, 쇼핑 검색어 등의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이용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스타크래프트2는 지난 2010년 자유의날개란 이름을 달고 출시됐다. 이후 3년 만에 등장한 확장팩 군단의심장은 더욱 탄탄한 시나리오, 라이트 이용자를 위한 편의성 기능 제공해 RTS 마니아의 심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는 평가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의 스타크래프트2의 확장팩 군단의심장이 인기 몰이에 성공했다. 각종 지표를 살펴보면 군단의심장은 화제작이자 최고의 인기작으로 급부상한 분위기다. 제 2의 전성기라는 얘기가 나온 이유다.

우선 PC방 순위 사이트 게임트릭스의 게임 순위 정보를 보면 지난 13일 기준 군단의심장은 정식 출시 하루만에 10위권에 재진입한 이후 한 단계 다시 올라 9위를 기록했다.

또한 같은 날 포털 네이버의 게임종합 일간검색어에도 군단의심장 키워드가 3위에 랭크됐다. 여기에 게임기기/타이틀 쇼핑검색어 키워드를 확인해본 결과 군단의심장, 군단의심장 합본, 스타2자유의날개 등의 키워드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수많은 게임 이용자들이 군단의심장에 큰 관심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스타크래프트의 옛 향수를 그리워한 30~40대 층이 해당 게임의 확장팩에 관심을 보였고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군단의심장은 케리건의 군단을 하나로 합치려는 노력과 아크튜러스 맹스크에 대한 복수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자유의날개가 테란의 이야기를 그렸다면 군단의심장은 저그의 이야기로 꾸몄다.

특히 이 확장팩은 새로운 싱글플레이 캠페인과 유닛이 추가된 멀티플레이 모드를 제공한다. 또 더욱 강력해진 훈련모드와 인공지능, 순위 반영이 없는 친선전, 배틀넷 전적 관리를 할 수 있는 순위전 등을 추가했다.

새 유닛으로는 ▲테란의 화염기갑병과 땅거미 지뢰 ▲프로토스의 모선핵과 예언자와 폭풍함 ▲저그의 군단 숙주와 살모사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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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의심장은 일반 패키지(3만6천원)와 디지털 다운로드 버전으로 각각 구매할 수 있다. 이 확장팩은 윈도 XP, 윈도 비스타, 윈도7, 윈도8 그리고 매킨토시 운영 체제를 지원한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 측은 “스타크래프트2 확장팩 군단의심장이 이용자들의 관심 속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순위도 상승 중이다”며 “이제 시작이다. 군단의심장 뿐 아니라 달라진 e스포츠 환경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