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PS 비타’ 가격↓…소니 “한정 특가일 뿐”

일반입력 :2013/03/13 09:13    수정: 2013/03/13 09:13

‘플레이스테이션(PS) 비타’의 가격이 일본에 이어 미국에서도 내렸다. 이에 소니 측은 소매점들의 일시적인 할인 행사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12일(현지시간) 게임스팟, 조이스틱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의 소니 매장과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 PS 비타의 가격이 199.97달러부터 250달러까지 내려간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조이스틱에 보도에 의하면 미국 소니 매장에서는 3G 모델 PS 비타의 가격은 199.97달러까지 떨어졌다. 이 제품에는 8기가바이트(GB) 메모리카드와 PS 네트워크 무료 쿠폰 등이 포함돼 있다.

또 미국 게임스팟은 3G PS 비타 모델이 원 가격 300달러에서 50달러 인하된 250달러에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단 할인된 가격의 이 기기는 소니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구입 가능하다. 번들 제품으로는 조이스틱이 소개한 제품과 마찬가지로 8GB 메모리 카드와 PS 네트워크 타이틀 무료 쿠폰이 들어있다.

두 외신을 종합해본 결과 현재 미국 전역의 많은 매장에서 일시적으로 PS 비타를 199달러 선에서 판매 중인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소니 역시 공식 웹사이트에 같은 제품을 250달러 특별 할인가에 내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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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달 슈헤이 요시다 소니 월드와이드 스튜디오 대표는 북미 지역의 PS 비타 가격 인하 예정이 없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PS 비타의 판매량이 가격 인하 이후 4배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일본 소니는 PS 비타 와이파이 모델과 3G·와이파이 겸용 모델을 각각 20%, 33% 인하했다.

토니 바텔 게임스톱 대표는 이달 초 PS 비타 가격 인하에 대해 “PS4가 올해 출시된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