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 ‘테라’, 쿤룬과 손잡고 대륙 진출

일반입력 :2013/03/12 11:31    수정: 2013/03/12 11:31

블루홀스튜디오(대표 김강석)는 중국 중견 게임사 쿤룬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쿤룬은 2008년 설립 후 4년 만에 중국 게임업체 순위 10위권에 진입한 신흥 게임사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클라이언트와 모바일 게임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 모바일 게임 '풍운삼국'과 '암드히어로'즈 등을 국내에 출시했다.

또 이 회사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등 7개 국가에 지사를 설립하고 세계 100여개 국가에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블루홀스튜디오는 이번 테라 중국 계약으로 일본, 북미, 유럽, 대만에 이어 다섯 번째 해외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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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휘 쿤룬 대표는 “테라와의 계약으로 쿤룬은 새로운 도전과 동시에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자사의 모든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블루홀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중국 이용자들이 감동할 수 있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강석 블루홀스튜디오 대표는 “중국 진출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 왔으며 쿤룬과 같은 훌륭한 파트너를 만나 무척 든든하다”면서 “중국에서 차세대 게임한류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한 현지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