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강남구, 글로벌 전자정부사업 맞손

일반입력 :2013/03/10 15:20    수정: 2013/03/10 15:20

서울 강남구와 SK C&C는 ICT 민관상생발전과 해외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들 협력 분야는 ▲U시티 사업 해외시장 진출모델 공동개발 ▲민관협력 해외사업발굴 및 공동마케팅 ▲해외 진출시 관내 기업 우선 고려 ▲U시티 발전모델 개발 및 스마트 시큐리티 분야 추진전략 수립 ▲상호 협력사업 개발 업무 공유 등이다.

SK C&C에 따르면 양쪽 협약은 국내에서의 ICT 구축과 운영경험이 해외사업 비즈니스모델에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기대로 이뤄졌다.

이들은 앞서 ‘u-강남도시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해온 경험을 토대로 관련 분야의 해외사업 기회를 구체화하고 글로벌 전자정부 시장에 함께 진출할 방침이다.

지난 2011년 12월 열린 ‘u-강남도시관제센터’는 1천65대의 CCTV를 하나로 묶은 통합관제시스템을 바탕으로 방범, 불법 주정차, 어린이 안전, 재해재난 등 도시문제에 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SK C&C는 당시 기능별로 운영주체가 복잡했던 영상감시장비들을 관제SW와의 통합했다.

SK C&C는 센터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진출 및 현지사업을 총괄 수행하고, 역량있는 관내 IT관련 중소기업들과의 공동참여를 통해 국내 IT기술의 해외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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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헌 SK C&C 글로벌 SOC사업본부장 상무는 기업과 지자체가 상호 신뢰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함께 나서는 의미깊은 협력이라며 강남구 사례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전자정부 사업 및 대중소 해외 동반진출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구는 관제센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사업 컨설팅을 맡는다. 관내 중소기업들에게 해외진출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동반성장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