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4, 아몰레드 초월 '그린폴레드' 정체는?

일반입력 :2013/03/10 13:54    수정: 2013/03/11 11:02

봉성창 기자

갤럭시S4에 아몰레드에서 한단계 진화된 ‘그린폴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울러 갤럭시노트2에 탑재된 미리보기 기능인 ‘에어뷰’를 펜 없이도 할 수 있는 ‘플로팅 터치’ 기능도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전자 전문 IT매체 샘모바일은 오는 14일(현지시각) 뉴욕서 공개 예정인 갤럭시S4에 이같은 기능이 더해질 것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린폴레드(Green PHOLED)는 기존 아몰레드 대비 초록과 노랑 색상의 효율이 25% 향상돼 전력소모가 크게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또한 그린폴레드는 풀HD 해상도로 구현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S4 티저 동영상에는 갤럭시S4에 대해 “컬러TV가 발명된 이래 시장을 강타할 최고로 놀라운 제품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색상을 강조한 이같은 설명이 그린폴레드를 암시한다는 이야기다.

플로팅 터치는 과거 소니 엑스페리아 솔라에서도 구현된 기술이다. 이는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가까이 대는 것 만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갤럭시S4에서는 손가락을 화면 위에 올려놓는 것으로 갤럭시노트2에서 펜을 사용했던 에어뷰 기능을 구현하게 될 것이라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갤럭시S4의 사양을 정리하면 몇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엑시노트 옥타 AP와 풀HD 그린폴레드 혹은 아몰레드가 탑재된 프로토타입A와 퀄컴 스냅드래곤 600과 슈퍼LCD3가 탑재된 프로토타입B 등이 있다. 갤럭시S3나 갤럭시노트 등도 해외와 국내 출시 제품의 사양을 조금씩 달리한 전례를 비춰보면 두 가지 제품이 모두 출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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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1천300만화소 카메라와 새로운 터치위즈UX, 2GB RAM 메모리, 안드로이드 4.2.1 젤리빈OS 등은 크게 이견이 없다.

삼성전자는 오는 14일 오후 7시(한국시간 15일 오전 9시)에 갤럭시S4 행사를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