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NS 인스타그램, 즉석카메라로 재탄생

일반입력 :2013/03/06 09:11    수정: 2013/03/06 10:10

김희연 기자

스마트폰 사진 공유 프로그램인 인스타그램이 실제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만들어져 화제다.

주요 외신들은 4일(현지시간) 소셜매틱이란 한 회사가 인스타그램을 콘셉트로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인스타그램 폴라로이드 카메라에는 실제로 렌즈, 터치스크린, 프린터 등이 탑재됐다. 외형은 인스타그램의 스마트폰 아이콘 디자인과 똑같이 만들어졌다.

원래 이 카메라는 콘셉트 디자인만 결정된 상태였다. 그러나 온라인을 통해 최초 공개 후 제품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디자인을 고안한 소셜매틱과 폴라로이드가 함께 손을 잡고 출시를 결정했다.

인스타그램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내년도에 정식 출시돼 판매될 예정이다. 카메라 외에도 카메라 가방, 렌즈, 필터를 비롯한 다른 카메라 액세서리들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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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된 사진은 후면에 스티커 처리가 되어 있어 아무데나 부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실제 인스타그램처럼 촬영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업로드 할 수도 있고 이메일이나 메시지 전송도 가능하다. 인스타그램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마음에 드는 필터를 적용할 수 있다.

안토니오 데 로사 소셜매틱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우리는 폴라로이드와 C&A가 함께 이 제품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면서 “조율해야 할 문제들이 많지만 작은 카메라의 혁신이 될 것이라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