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폰8 후속판 공개, 연말까지 없다"

일반입력 :2013/03/04 08:58    수정: 2013/03/05 09:26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게재한 구인공고에 따르면, 윈도폰8 후속판이 연말 특수 기간에 공개될 전망이다. 그 이전에는 윈도폰8 업데이트가 '대규모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미국 씨넷 등 외신들은 3일(현지시각) MS가 게재한 구인공고를 근거로 회사가 연말 쇼핑시즌 이전까지 윈도폰8에 더할 차기 업데이트를 내놓지 않을 듯하다고 보도했다.

이는 버그수정이나 사소한 기능 개선 등의 '마이너' 버전 얘기가 아니라 시스템 수준의 중대 변화를 예고하는 '메이저' 버전 공개가 크리스마스 어름까지 없을 것이란 뜻이다.

보도에 따르면 MS는 지난주 휴대폰 단말기 테스팅을 맡을 소프트웨어 개발 엔지니어를 뽑는다는 내용의 구인공고를 게재했다.

MS는 그 내용에 우리는 윈도폰의 주요 계획으로 끝내주는 새 단말기와 멋진 사용자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 언급하며 이 공고는 우리가 현재 릴리즈를 마무리하고 올연말 연휴에 목표하는 차기작을 준비하는 과정에 참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썼다.

공고는 윈도폰 영역을 MS에서 매우 열정적인 도전을 요하는 과제가운데 하나로 묘사했다. 다만 연말까지 플랫폼에 어떤 신기능을 준비중인지에 대한 단서를 보이지 않았다.

미국 씨넷은 윈도폰이 MS의 모바일 사업전략에 핵심인데다가 검색서비스 빙의 모바일부문 시장점유율도 좌우할 것이라고 평했다. 하지만 윈도폰은 느린 확산세 때문에 시장 선두인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단말기를 따라잡기엔 아쉬운 것으로 묘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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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이달초 게재한 또다른 구인공고에는 윈도폰8을 아예 다른 이름으로 계승할 '윈도폰블루' 관련 계획도 암시됐다. 이는 MS에서 윈도 운영체제(OS) 및 서비스 업데이트를 아울러 계획하는 긴밀한 상호 통합 시나리오의 산물로 예고됐다.

또다른 온라인 IT미디어 더 버지에 따르면 윈도폰블루는 '윈도폰8.5' 버전에 해당하는 코드명으로 추정된다. MS가 개발중인 윈도폰블루는 현존하는 윈도폰8과 최근 나오기 시작한 '포티코' 업데이트, 이후 '아폴로플러스'라 알려진 것을 포함해 몇차례 더 등장할 업그레이드판 다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