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어디서 보지?” 스마트폰만 있으면...

일반입력 :2013/03/01 23:57    수정: 2013/03/02 09:54

전하나 기자

오늘(2일) 개막하는 야구 월드컵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뜨거운 열기를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만끽할 수 있다.

올해는 지상파 방송에서 WBC 경기를 볼 수 없기 때문에 모바일 생중계 경쟁이 더욱 뜨겁다. 포털 네이버, 다음은 물론 개인 방송 플랫폼 나우콤의 아프리카TV에서도 WBC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WBC에서 한국은 1회 4강, 2회 준우승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이번에는 45명의 MLB 올스타 출신 선수들이 출전하고 WBC 원년 멤버 박찬호 선수가 해설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경기는 이날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이어진다.

아프리카TV는 한국팀 출전 경기를 포함해 참가 팀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시청 편의를 위해 경기 일정, 조별 순위 정보와 다시보기, 주요장면 동영상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중계 방송을 선보이기 위해 한국팀 경기를 생중계하는 방송 진행자(BJ)에게 화질 상향 아이템을 지원, 방송 개설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다음과 네이버에서도 WBC 전 경기를 볼 수 있다. 네이버 스포츠 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생중계 서비스를 한다. 다음은 아예 특집 페이지를 개설했다. 각 경기별로 해당 경기에 맞는 콘텐츠를 모아서 보여주는 ‘매치센터’를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생중계부터 뉴스, 하이라이트, 기록, 시간대별 트위터 반응 등 경기와 관련된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인포그래픽으로 WBC 경기 일정과 결과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다. 라운드별, 날짜별, 최신순, 과거순, 대한민국 경기만 보기 등 다양한 옵션으로 구성됐다.

모바일 접속 환경 및 디바이스 사양에 따라 일반, 고화질, HD 고화질 중 선택해서 시청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끈다. 데이터 부담없이 WBC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캐스터 중계 및 문자 중계도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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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경기장 주루 정보, 포지션별 선수 위치, 볼카운트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해 실제 경기를 지켜보는 것처럼 몰입할 수 있다. 놓치고 싶지 않은 경기는 알림 설정을 해 생중계 시작 30분 전, 경기 종료 후 스코어/경기기록까지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민훈기, 송재우 등 6인의 야구 전문가가 독점으로 연재하는 칼럼 구독, MVP를 직접 뽑을 수 있는 온라인 투표, WBC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는 Q&A 등이 다채롭게 제공된다. WBC 참가국, 선수단, 대한민국 전적, 라운드별 경기 방식과 규칙에 대해서도 검색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