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카카오 게임 강자로 '우뚝'

일반입력 :2013/02/27 11:52    수정: 2013/02/27 16:12

컴투스가 카카오톡 게임하기에서 주요 게임사로 자리를 잡았다. 급변하는 모바일 게임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이다. 이 회사는 카카오 지분을 지닌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다음으로 많은 게임을 선보였다. 각 게임의 성과도 잇따라 시장의 기대 이상인 편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6종의 카카오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말랑말랑 목장, 타이니팡, 컴투스 홈런왕, 아쿠의 퍼즐패밀리, 히어로즈워에 이어 퍼블리싱 게임 ‘손대면 찰칵 for Kakao'를 최근 출시했다.

컴투스의 카카오 게임이 눈길을 끄는 부분은 각 게임마다 장르가 다양하다는 점이다. 소셜네트워크게임(SNG)부터 스포츠, 퍼즐 캐주얼, 미니게임, 턴제 배틀 역할수행게임 등 이용자 층을 가리지 않는 라인업을 갖췄다.

기존 인기 게임을 카카오톡 버전으로 옮긴 게임과 신규 개발작, 타 개발사의 퍼블리싱 게임까지 출시 형태도 다양하다.

게임 인기도 높은 편이다. 컴투스 홈런왕이 새해 초 애플 앱스토어 기준 주간별 가장 많이 설치된 앱 1위에 올랐고 최근에는 히어로즈워가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른 게임들도 단숨에 인기가 사라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꾸준히 이용자의 손길을 끌고 있다.

자체 플랫폼 ‘컴투스 허브’의 약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새로운 채널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이자 업계서는 국내 모바일 게임계 맏형다운 모습이란 평을 내린다. 일찍이 스마트폰 게임 사업에 매진한 성과가 어떤 환경에서도 적응할 수 힘을 갖췄다는 뜻이다.

우선 다른 모바일 게임사와 비교해 오랜 기간 모바일 게임을 해온 업력이 컴투스의 가장 큰 힘으로 꼽힌다. 컴투스는 현재 스마트폰 게임 이전 피처폰 시절부터 모바일 게임 업계 부동의 1위를 지켜왔다.

약 10년에 걸친 모바일 게임 경력은 개발력부터 게임 소싱, 사업 제안까지 최근 모바일 게임에 뛰어든 회사와는 큰 차이를 보인다는 설명이다. 여러 게임마다 성공이나 실패 사례도 가장 많고 이동통신사 중심 시장에서 모바일 운영체제를 가진 오픈마켓 중심의 지금까지 사업 파트너 관계도 돈독하다. 즉 신규 회사가 못 가진 경험적 지식이 풍부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카카오 게임에서 자주 불거지는 문제인 고객 대응도 차별적이다. 일부 소규모 개발사들은 기존과 비교해 급증한 트래픽이나 서버 문제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컴투스같은 경우는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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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회사의 기본적인 면인 개발력도 어느 회사와 비교해 뒤지지 않는다. 500여명에 이르는 회사 인원은 탄탄한 개발력의 원동력으로 평가받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언제나 새로운 유통 채널에 대해 모두 진출 의지를 가지고 있고 빠르게 대응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