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버드 만화 시리즈가 내달 16일 첫선을 보인다. 그간 오랫동안 관련 소식이 많았으나 정확한 일정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로비오엔터테인먼트는 26일(현지시각) 자사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며 앵그리버드 캐릭터를 활용한 만화 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또 앵그리버드 툰 홈페이지를 별도로 개설해둔 상태다.
이 회사가 오래전부터 애니메이션 작업을 준비해왔기에 상당히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 또 캐릭터 사업의 성공에 이어 애니메이션 성공으로 이어질지에 외신들은 주목하는 분위기다.
로비오는 모바일 게임 성공 이후 인형 등 장난감 사업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미국 완구업체 하스브로를 통해 일련의 보드게임을 내놓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하는 것이 캐릭터 인기를 유지하는 방법이라는 게 외신들의 분석이다.
지난달 앵그리버드 게임을 즐긴 이용자 수는 2억6천만명으로 집계된다. 앱 만으로도 기존 콘텐츠 유통 채널이 가진 힘보다 크다는 점을 주목하게 한다.
다음은 로비오가 직접 공개한 티저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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