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3]삼성 신무기, 갤노트8.0 출격

일반입력 :2013/02/24 10:58    수정: 2013/02/25 11:30

정윤희 기자

<바르셀로나(스페인)=정윤희 기자>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럭시노트 8.0이 베일을 벗었다. 8인치 화면과 S펜으로 ‘한 손에 들어오는 대화면’을 표방한 제품이다.

지난해 MWC서 갤럭시노트 10.1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갤럭시노트 8.0으로 성공신화를 잇겠다는 야심작이기도 하다. 향후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의 경쟁도 관심거리다.

삼성전자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서 최신 스마트 기기 라인업과 무선 솔루션, 서비스 등을 공개한다. 올해는 모바일, 네트워크, 반도체 등을 합쳐 총 76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갤노트8.0 한 손에 쏙…멀티태스킹 강화

갤럭시노트 8.0은 S펜과 8인치 화면 크기로 한 손에 들고 언제 어디서나 창의적인 생각을 기록, 공유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멀티태스킹 기능을 강화해 멀티윈도우를 활용, 화면을 상하좌우로 양분해 사용 가능하다. 또 팝업 기능을 통해 다른 작업을 하다가도 S노트와 비디오, 웹을 띄울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안드로이드 4.1.2 젤리빈 운영체제(OS)와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16/32GB 내장메모리, 4천6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갤럭시노트 8.0은 휴대성을 높이면서도 대화면을 추구한 또 하나의 혁신적인 기기”라며 “갤럭시노트 8.0을 필두로 다양한 태블릿PC 라인업으로 글로벌 태블릿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5인치 대화면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그랜드, 방수/방진 기능을 강화한 아웃도어 특화형 스마트폰 갤럭시 엑스커버2, 보급형 LTE폰 갤럭시 익스프레스, 세련된 디자인의 갤럭시 페임, 젊은 층을 겨냥한 갤럭시 영 등 다양한 스마트폰을 전시할 계획이다.

■개인 콘텐츠 대화면 TV로 즐긴다…홈싱크 공개

모바일 기기의 효율적 사용을 지원하는 제품과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 솔루션도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올해 MWC서 처음 공개하는 홈싱크는 개인, 가족의 데이터 저장과 연동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1테라바이트(TB)급 대용량 저장장치다.

이용자는 해당 제품을 이용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사진, 영상 등을 TV로 볼 수 있다. 1.7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데이터의 빠른 처리가 가능하고, 다양한 비디오 코덱을 지원한다. 와이파이, USB 3.0, 근거리무선통신(NFC), DLNA, HDMI 등의 연결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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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전시회 기간 중인 오는 27일(현지시간) 모바일 스마트 기기의 에코시스템 구축 강화를 위한 삼성 개발자데이를 연다.

이 행사에서는 삼성 플랫폼에 대한 노력뿐만 아니라 파트너사 연계를 통해 티켓, 쿠폰, 멤버십, 탑승권을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해주는 삼성 월렛 서비스의 응용 프로그램(API), 개발자들을 위한 S펜용 신규 버전의 개발자 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