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야후재팬, 모바일 게임 합작벤처 설립

일반입력 :2013/02/19 09:12    수정: 2013/02/19 09:14

모바일 소셜 게임 업체 그리(Gree)와 야후 일본 법인이 스마트폰 소셜 게임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합작 벤처를 설립한다.

18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그리와 야후재팬은 220만달러(약 24억원)을 투입해 합작 벤처 회사 GxYz를 설립했다.

신설 법인 GxYz는 내달 15일 공식 출범하며, 초대 수장은 이사카 토모유키 전 그리코리아 부사장이 맡는다. 이사회는 그리 출신의 디렉터 3명과 야후재팬 출신 2명으로 이뤄진다.

GxYz 설립까지는 지난해 11월 양사의 엔터테인먼트 파트너십 체결부터 무르익기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당시 그리는 자사 소셜 게임을 야후재팬 모바일 사이트 트래픽을 끌어올리는데 사용키로 합의했다.

관련기사

두 회사의 협력 모델은 그리의 게임 개발력과 야후재팬의 자금 및 일본 내 포털 사이트 영향력이 만나 이뤄진 것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한편, 야후재팬은 그리와 협력 모델을 진행하는 것 외에도 모바일 분야에서 국내 대표 모바일 메신저 회사인 카카오와 맞손을 잡기도 했다. 카카오와 야후재팬이 지분 절반씩을 나눠가진 카카오재팬 역시 게임서비스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