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S4’에서 PS3 게임 즐긴다

일반입력 :2013/02/18 09:12    수정: 2013/02/22 10:19

‘플레이스테이션(PS)4’가 PS3 게임들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게임스팟닷컴 등 주요외신들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고서를 인용, PS4에서 PS3 게임들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WSJ는 소니의 계획과 가까운 정보를 인용, 수요일 새로운 콘솔과 함께 알려질 이 신기술로 인해 인터넷을 통해 제공되는 게임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 스트리밍 서비스는 PS3 게임들을 새로운 콘솔에서도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새로운 기기는 물론 광학 디스크에 저장된 새로운 게임들도 플레이할 수 있다.

WSJ는 PS4의 스트리밍 지원을 두고 “시장에서의 위치를 강화하기 위해 선보여진 향상된 기능”이라면서도 이 기술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서비스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 받아야 하는 만큼 소니가 얼마나 응답속도를 빠르고 정확하게 PS4에 기술을 구현했는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소니는 지난해 스트리밍 회사 가이카이(Gaikai)를 3억8천 달러에 인수하고, 가이카이 웹사이트에 ‘언차티드’, ‘킬존’, ‘메탈기어솔리드’ 사진들을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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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공개된 PS4 컨트롤러 개발자킷 사진을 보면 컨트롤러 전면에 터치스크린과 통합된 스피커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소문에 따르면 소니는 PS3보다 더 강력한 사양을 자랑하는 PS4를 내놓긴 하지만 기술력보다는 다양한 게임 옵션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소니는 오는 20일 오후 6시 뉴욕에서 ‘PS 미팅 2013’ 행사를 개최하고 차세대 PS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 시간으로는 21일 오전 8시 이 행사 내용을 게임스팟닷컴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