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산업협회 신임회장, 조현정 비트컴퓨터 대표

일반입력 :2013/02/15 18:25    수정: 2013/02/22 16:40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이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 14대 회장 역할을 맡게 된다. 오는 22일 열릴 정기 총회서 공식 추인될 예정이다.

한국SW산업협회는 현 회장인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현대정보기술 대표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회장추대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임 회장으로 조 회장을 추대했다고 15일 밝혔다.

협회는 회장선임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협회 13대 회장으로 취임할 조 회장이 2년간 협회를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대학생이었던 지난 83년 비트컴퓨터를 창업한 1세대 SW산업 전문가다. 현재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회장이자 조현정 학술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그는 특히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지난 23년간 SW고급인력양성을 통해 SW업계에 크게 기여해온 것으로 평가됐다. 인하대학교,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와 특임교수로도 활동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벤처기업협회 3대 회장직을 수행했다.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기도 하다. SW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1998년 정보문화기술상 국무총리상, 2000년 벤처산업발전유공자 동탑산업훈장, 2010년 SW산업발전유공자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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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관계자는 "조 회장은 30년간 SW업계 발전에 헌신해온 전문가로서 'SW산업진흥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신시장 환경과 일자리 창출등 산업도약을 위한 역할에 적임자라는 평가도 받았다"며 "그는그동안 협회 회장추대위원회를 포함한 여러 차례 요구에도 고사를 거듭하다가 결국 회장직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SW산업협회는 1988년에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에 의해 설립돼 SW업체들을 회원사로 둔 법정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