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불황 속 예상 웃도는 실적 발표

일반입력 :2013/02/14 08:56    수정: 2013/02/14 10:29

시스코시스템즈가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시스코는 13일(현지시간) 회계연도 2013년 2분기 실적발표에서 해당 기간 동안 31억달러 순익, 121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일반회계원칙 기준 순익은 27억달러(주당 51센트)로 전년보다 6% 가량 증가했다. 당초 투자전문가들은 시스코가 48센트의 주당순익과 120억6천만달러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제품 매출이 94억4천만달러를 차지했고, 서비스 매출은 26억6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보다 10% 증가했다.

사업별로 스위치 사업이 37억2천400만달러 매출로 전년보다 3% 성장했고, 서비스프로바이더비디오 매출이 12억2천만달러로 20% 증가했으며, 데이터센터 매출이 5억4천800만달러로 65% 증가했다. 무선매출이 5억2천만달러로 27% 성장했고, 보안 매출은 3억3천600만달러로 1% 늘었다.

반면, 차세대(NGN) 라우팅 매출은 19억4천600만달러로 전년보다 6% 줄었고, 콜래보레이션 매출은 9억4천500만달러로 11% 줄었다.

관련기사

시스코는 2분기 동안 클라우피아, 머라키, 캐리딘테크놀로지, 브로드홉 등의 업체를 인수했다.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은 험난한 시장에서 우리의 계획을 잘 실행해내고 있다라며 그 계획은 세계 1위 IT회사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