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중국발 '5인치 아이폰6' 출시설

일반입력 :2013/02/09 09:51    수정: 2013/02/09 10:09

정현정 기자

연내 출시설이 돌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5S와 아이폰6를 목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이폰6는 5인치 화면을 탑재하고 있어 최근의 대화면 아이폰 출시설을 뒷받침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되지 않아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7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라오야오'(老杳)라는 한 사용자는 애플의 협력업체에 일하는 한 친구가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5S와 아이폰6를 목격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 사용자에 따르면 아이폰5S는 아이폰5와 큰 차이가 없지만 아이폰6는 스크린 크기가 5인치로 훨씬 커지고 아이폰5에 비해 넓어졌으며 훨씬 길고, 얇고, 가볍다고 전했다. 하지만 (해당 업체에서)사진을 찍을 수 없도록 해서 실물 이미지는 공유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애플이 올해 서둘러 신형 아이폰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문이 흘러나온 이후 신제품의 성능과 출시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추측들이 꼬리를 물면서 루머가 가열되는 양상이다.

최근에는 애플이 아이폰5의 성능을 개선한 아이폰5S, 보급형 아이폰과 함께 4.8인치 화면을 탑재한 '아이폰 매스(iPhone MATH)'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도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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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KGI시큐리티의 애널리스트인 밍치궈는 애플이 6월 혹은 7월 중 성능이 개선된 아이폰5S와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밍치궈에 따르면 아이폰5S는 아이폰5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차세대 A7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이 향상되고 지문인식 센서를 제공하는 등 몇 가지 기능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23일 열린 애플 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화면 크기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믿는다면서 더 큰 디스플레이를 제공하기 위해 한 손 조작의 편리함을 희생시키지 않겠다고 밝혀 대화면 아이폰 출시설을 일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