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모바일 앱 기획, 수작업은 그만"

일반입력 :2013/02/08 01:27    수정: 2013/02/08 01:28

KTH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기획용 디자인 도구의 소개사이트를 열고 다음달 시범 서비스 시작을 예고했다.

회사는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콘텐츠산업기술지원 협약을 통해 '골무아이오(golmoo.io)라는 서비스를 출시하기에 앞서 티저사이트에서 이를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골무아이오는 실제 기기에서 돌아가는 모바일앱을 개발하기 앞서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화면사이의 연결 흐름을 보여주는 웹기반 프로토타이핑 서비스로 요약된다.

회사쪽 설명에 따르면 골무아이오는 안드로이드와 iOS용 컨트롤을 제공하며 스토리보드, 가상데이터연결, 실시간 온라인 협업 기능을 지원한다. PC든 모바일기기든 HTML5표준을 지원하는 브라우저만 있으면 앱을 디자인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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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는 골무아이오 작업방식이 단순한 '끌어다놓기'가 아니라 마우스나 키보드같은 PC와 터치스크린기기 조작을 포함한 N스크린 환경에서 효과적인 생산성을 내도록 개발한 UI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윤기 KTH 플랫폼사업본부장은 "골무아이오를 쓰면 모바일 앱 기획자들이 개발자의 도움 없이도 실제와 동등한 수준의 모바일 앱을 구현해볼 수 있다"며 "KTH는 모바일서비스 기획자나 개발자가 보다 좋은 앱이나 콘텐츠를 쉽게 구현해보는 스마트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하여 모바일 콘텐츠 시장의 활성화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