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핵심기술 보유 협력업체 지원사격

일반입력 :2013/02/05 08:37

김희연 기자

삼성전자가 협력업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학이나 연구기관 협업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오픈소싱 제도도 장기 육성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협력사는 물론 비협력업체 지원도 늘리기로 했다. 특히 협력업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핵심기술을 보유한 협력업체들에 대해 기존에 거래해 온 삼성전자 내 특정 사업부 이외에 다른 사업부와도 거래를 돕기로 했다.

개발자금이 부족한 기업에게는 지난해부터 삼성전자가 시행 중인 협력업체 지원제도인 ‘신기술 개발 공모제’와 연계해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력사가 국내외 연구기관을 통해 1대1 맞춤형 기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유망 중소기업들에게도 오픈소싱 대상을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대학 및 연구기관과 연계된 중소기업 지원 사격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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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는 “협력사 경쟁력 향상을 위해 중소기업과 상생경영 강화에 나선다”면서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나가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현재 협력사 자금 지원을 위해 1조원 규모 협력사 지원 펀드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까지 총 567개업체에 9천800억원을 지원했으며 30여개 협력사를 선정해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