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플 모바일 게임 야심작 9종 둘러보니

일반입력 :2013/01/31 13:26    수정: 2013/01/31 14:07

스마일게이트 모바일 게임 자회사 팜플이 상반기 라인업 9종을 31일 공개했다. 법인 설립 이전부터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 준비한 10개월을 포함,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져온 야심작이다.

무엇보다 게임 완성도를 높이고 라이프사이클이 긴 게임에 초점을 뒀으며, 각 장르 별로 새로운 재미와 가치를 부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시장에서 유행하는 장르에 편승하지 않고 기존 게임 시장에서 미들코어 게임 이용자들에게 검증된 장르와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게임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된 팜플의 상반기 라인업 9종은 카드배틀게임(TCG), 대전 시뮬레이션 RPG, 실시간 배틀 게임, 횡스크롤 카드 디펜스,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야구 스포츠 게임 등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시장에서 주류가 될 수 있는 게임들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TCG 1종이 3월 가장 먼저 첫선을 보이며, 4월과 5월 각각 3종 및 4종, 오는 6월 1종으로 순차적 출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오는 3월 출시, 팜플의 처녀작이 될 TCG ‘데빌메이커’는 엔크루엔터테인먼트(대표 김택승)가 개발한 게임이다. 이 개발사는 온라인 TCG ‘카르텔’을 선보인 바 있다.

최근 불어닥친 카드게임 인기에 부합하는 장르로 탄탄한 스토리 및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카드 시스템이 강점이다.

두 번째 출시작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게임은 야구 스포츠 장르 ‘빅볼프로야구(가칭)’다. 빅볼(대표 김인동)이 개발한 이 게임은 귀여운 개주얼 그래픽의 원버튼 형식으로 기획, 간단한 조작이 특징이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PvP 플레이를 지원하며 선수를 육성하는 것이 가능하며 ‘게임빌 프로야구’ 개발팀이 독립, 착한 야구게임을 표방했다.

최근 인기 게임으로 떠오른 ‘마계공주 에반젤린’ 개발사 이키나(대표 배준호)는 팜플을 통해 3종의 신작 게임을 선보인다.

실시간 배틀 RPG ‘프로젝트N’, 여전사를 모티브로 한 횡스크롤 카드 디펜스 게임 ‘프로젝트M2’, 정통무협 소셜 RPG ‘열혈무협’ 등이다. 이들 게임은 4~5월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내부 개발 스튜디오 게임 2종도 포함됐다. 화려한 3D 액션과 1대1 대전의 전략적 재미를 극대화한 ‘패왕기’는 게임 내에서 자신의 캐릭터 무공을 쌓고 다른 이용자와 지존을 가리는 대전 시뮬레이션 RPG다.

‘프로젝트D’는 소셜 교배를 모티브로 한 신개념 SNG로 수천억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용을 만들 수 있고 용 캐릭터를 바탕으로 마을을 꾸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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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캐릭터 IP ‘뿌까’를 활용한 SNG도 나온다. 트라이톤(대표 전홍준)이 개발한 정통 SNG ‘뿌까퍼니타운’, JH게임스가 개발한 ‘프로젝트KK’까지 팜플의 상반기 라인업이다.

서현승 팜플 대표는 “전통적인 온라인 게임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고 퀄리티 게임을 선보여 스마트폰 게임 시장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며 “보다 다양하고 참신한 게임을 접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