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텔, 치열했던 국방 UTM 사업 수주

일반입력 :2013/01/30 16:55

송주영 기자

새해 공공 사업으로 15개 IT 서비스 업체가 눈독을 들였던 국방 보안장비 통합위협관리(UTM)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지엔텔이 선정됐다.

30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엔텔은 종합평점 90.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얻었다.

이 사업은 지엔텔을 비롯해 대신정보통신, 아큐픽스, 아인스에스엔씨, 태광네트웍정보 등 공공 IT서비스 시장을 노리는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UTM장비, 관리 서버 등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2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국방부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엔텔과 본계약 협상을 시작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계약 일정 등 관련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지엔텔은 LG전자 통신사업운영부가 분사해 네트워크 장비 업체로 출발했다. 최근 종합IT 서비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다. 지난해 말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2017년까지 ‘토털 IT 서비스 리더’가 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지엔텔은 새해 IT서비스 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엔텔 관계자는 “연간 매출 규모는 2천억원 정도로 기업 IT서비스 분야 비중은 30% 정도 된다”며 “새해는 공공, 국방을 넘어 일반 기업까지 IT서비스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