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카드게임, 카톡 등장…‘솔리팝’ 뭘까?

일반입력 :2013/01/29 11:13    수정: 2013/01/29 13:50

윈도 카드게임(솔리테어)을 모티브로 탄생한 새 카카오톡 게임이 출시됐다. 숫자 퍼즐 게임 ‘솔리팝’이 그 주인공이다. 애니팡, 캔디팡 등 인기 퍼즐 게임의 재미와 두뇌 개발 요소를 담아낸 솔리팝이 제 2의 국민 게임으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29일 백호소프트(대표 유문수)는 카카오의 게임 서비스 플랫폼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통해 숫자 퍼즐 게임 솔리팝을 출시했다.

솔리팝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요소를 담아냈으며 스타일리쉬한 그래픽과 사운드 효과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 시간은 1분 30초(90초)로 짧은 출퇴근 길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이 게임은 윈도 카드게임을 모바일 게임 시장 트렌드에 맞게 재구성했다. 윈도 카드게임이 카드의 숫자, 색상으로 작거나 큰 순서의 카드를 얹는 방식이라면, 솔리팝은 숫자 무덤에 담긴 기본 카드의 숫자 +1, -1에 해당하는 카드를 터치하는 방식이다.

게임 인터페이스를 보면 위에는 카드 무덤창이 있고 아래에는 카드 리스트창이 노출된다. 카드 무덤창에는 기본 숫자 카드가 놓여지며, 이를 확인한 뒤 카드 리스트창에 있는 전후 숫자 카드를 터치하면 된다. 숫자가 적혀있는 카드들을 터치해 모두 없애면 끝난다.

예를 들어 기본 숫자가 1이라면 카드 리스트창에 있는 0 또는 2를 터치하면 된다. 또 기본 숫자카드가 1과 8이 노출되면 1에 따른 0과 2, 8에 따른 7과 9로 숫자 퍼즐을 맞추는 식이다.

단순한 숫자 맞추기만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숫자를 연속으로 맞추면 콤보 기술이 발동되고 카드에 숨겨진 아이템 등이 적용돼 더욱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폭탄이 터지거나 카드에 불이 붙는 효과도 제공한다.

여기에 긴박감 넘치는 사운드 효과를 제공하는 것도 솔리팝의 묘미다. 숫자를 찾는데 시간이 지연되면 이를 미리 알려준다. 콤보 게이지가 누적되면 힘을 주는 듯한 느낌의 사운드 효과도 지원한다.

솔리팝은 기존 카카오톡 게임처럼 친구에게 게임 플레이시 소모되는 하트를 보내는 기능과 순위 경쟁 시스템 외에도 색다른 차별화 콘텐츠도 담겨졌다. 바로 짝꿍 시스템이다.

짝궁 시스템은 카카오톡 친구를 짝꿍으로 정해 친구의 보상을 공유하는 내용이다. 친구가 메달을 받으면 본인도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클로버 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을 수 있다. 클로버를 확보하기 위해선 짝꿍 선택이 중요한 셈. 짝꿍은 매주 변경이 가능하다.

더불어 게임 출시를 기념해 1캐럿 다이아몬드와 샤넬 명품백 등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17일까지로 친구 초대와 짝꿍왕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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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수 백호소프트 대표는 “솔리팝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카카오톡 이용자를 위한 게임”이라며 “아기자기한 재미 요소가 높아 카카오톡 게임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솔리팝은 윈도 카드게임을 쉽고 편하게 재구성한 게임이다. 기존 PC로 윈도 카드게임을 즐겨했던 게임 이용자는 솔리팝의 매력에 빠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