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애플TV에서도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美 씨넷 등 주요 외신들은 28일(현지시간) 애플이 iOS 6.1 업데이트와 함께 애플TV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블루투스 키보드 기능을 지원한다고 보도했다.
이 기능은 2세대나 3세대 애플TV에서 사용 가능하다. 애플이 지난해 애플TV용 개발자 베타 버전에서 먼저 지원했던 기능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iOS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에 리모트 콘트롤 옵션을 추가했다.
애플TV 사용자들은 그 동안 적외선 방식의 리모콘과 애플이 제공하는 iOS용 리모트 콘트롤 앱을 통해서만 애플TV를 조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는 정보 검색을 하는 등의 작업에 번거로움이 많아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용자들이 많았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블루투스 키보드 연동이 가능해져 편리하게 TV를 조작할 수 있게 됐다.
관련기사
- 애플 'iOS 6.1' 발표...LTE 지원 확대2013.01.29
- 애플, 스마트폰으로 신발 구매시기까지...2013.01.29
- 애플, 시가총액 1위 자리 뺏겼다2013.01.29
- 애플TV 취미로 한다더니...年 200만대 돌파2013.01.29
외신들은 향후 애플이 아이폰에 적용한 것과 같이 시리 기능을 도입해 블루투스 마이크나 헤드셋을 이용해 음성으로 애플TV를 조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업데이트는 애플 TV 설정 메뉴를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