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MB 세계 최초 하드디스크, 크기는?

일반입력 :2013/01/28 15:09

온라인이슈팀 기자

세계 최초의 하드디스크 사진이 화제다. 하드디스크를 비행기로 수송 중인 흑백 사진이 한 장이 국내 누리꾼 사이에서 공유되면서 그 크기에 한 번 놀라고, 저장 용량에 다시 한 번 놀라는 모양새다.

사진 속에는 하드디스크를 수송기에서 내려 지게차로 옮겨 닮고 있는 모습이 실려있다. 높이만 성인 남자 키를 넘어서는 직육면체 모양이다. 전체 크기는 에어컨 여러 대를 붙여둔 것처럼 대형 서버랙 만큼이나 상당한 수준이다.

반면 이 하드디스크의 전체 저장 용량은 5메가바이트(MB) 수준이다. 최신 가요 한 곡을 MP3 파일로 옮긴 것과 비슷한 크기의 용량이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손톱 크기의 2기가바이트(GB) USB 메모리 드라이브와 비교해 약 400분의 1 수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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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기술이 많이 발전했구나”. “저 큰 크기에 사진 저장은 어렵겠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사진 속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는 1956년 IBM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