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도 알뜰폰”…온세, 나노유심 판매

일반입력 :2013/01/24 10:35    수정: 2013/01/24 14:35

정윤희 기자

알뜰폰(이동통신재판매, MVNO) 고객의 아이폰5 이용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온세텔레콤(대표 김형진)은 자급제용 아이폰5에서 쓸 수 있는 나노유심 판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다만 스노우맨 나노유심은 3G로만 사용 가능하다.

나노유심(nano USIM)은 애플이 아이폰5 등에 적용한 가입자식별모듈이다. 일반폰(피처폰) 등에서 이용되는 유심뿐만 아니라 아이폰4, 4S, 갤럭시노트 등에 적용된 마이크로유심보다 크기가 더 작다.

그동안 자급제용 아이폰5 이용고객은 기존 마이크로유심을 직접 잘라 쓰거나 이통사 지정대리점에서만 나노유심을 구입 가능했다. 그러나 이마저 물량이 부족해 구입이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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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텔레콤은 나노유심 구입자 중 스노우맨 요금제 가입 고객 대상으로 유심비 9천900원을 면제해준다. 온세텔레콤은 나노유심 판매를 통해 다양한 유심상품을 기반으로 고객편의를 고려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온세텔레콤 관계자는 “알뜰폰에 관심 있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일반, 마이크로, 나노유심 등 상품 다양화에 노력했다”며 “나노유심은 3G서비스 기반이지만 조만간 LTE 등 고객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