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M 수장 "블랙베리10, 앞으로 10년 간다"

일반입력 :2013/01/22 10:18

남혜현 기자

앞으로 10년간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커넥티드 자동차에서도 경쟁력 있을 모바일 운영체제(OS)를 만드는 기간이었다

한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호령했던 리서치인모션(RIM)이 곧 '블랙베리 10'을 공개한다. 블랙베리 10은 RIM을 회생시킬 전략 스마트폰 '블랙베리 Z10'에 탑재될 새 OS다.

블랙베리 10 공개를 앞두고 RIM의 수장 토르스텐 하인즈가 입을 열었다.

하인즈 RIM 최고경영자(CEO)는 한 독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래 10년을 내다보고 경쟁력을 갖춘 플랫폼을 만들었다. RIM의 의 목표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로 연결된 커넥티드 자동차도 포함된다. 블랙베리10이 완벽하게 이 영역에서 성장할 것이라 강조했다고 미국 씨넷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블랙베리 10은 오는 30일 미국 뉴욕을 비롯, 전세계 곳곳에서 공개된다. 애플 아이폰 '시리'와 마찬가지로 음성인식비서 기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근거리무선통신(NFC) 등을 갖춰 RIM 제품간 연결성을 강조했다.

한편 하인즈 CEO는 블랙베리 10을 다른 휴대폰 하드웨어 제조업체들에도 공급할 계획을 언급했다. 그는 OS 라이선스 계획과 관련한 질문에 가능성의 영역 안에 있다고 답했다.

그는 소프트웨어를 라이선스(계약 후 공급) 하기 전에 이 플랫폼이 엄청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만 한다라며 우리가 한 약속들을 실행하고 그것들을 중명할 수 있다면 라이선스를 주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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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10 공개가 예상보다 늦어진 것도, 실추한 블랙베리 브랜드 이미지 회복과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 덧붙었다.

하인즈 CEO는 RIM의 목표는 향후 10년간 굳건할 플랫폼을 세우는데 있었다라며 새 블랙베리 OS로 회사 브랜드 이미지 회복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