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무료통화 기능, 미 전역 확대

일반입력 :2013/01/17 17:23

전하나 기자

페이스북이 이달 초부터 캐나다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무료통화 기능을 미국 전역으로 전면 확대했다. 무료 문자(SMS) 기능 탑재, 자체 검색엔진 발표 등에 이어 거침없는 행보다.

해당 기능은 현재 미국서 아이폰 사용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메신저 앱 대화창에서 상단에 표시된 ‘i’자 아이콘만 누르면 된다. 별도의 업데이트 없이도 와이파이 망과 셀룰러 데이터 망에서 바로 적용된다.

씨넷 등 외신들은 페이스북이 바이버·스카이프와 같은 기존 인터넷음성통화(VoIP) 업체들에 뒤지지 않는 통화품질을 선보였고, 그보다 넓은 사용자층을 보유한 만큼 높은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1년 스카이프와 제휴해 PC환경에서 화상·음성 채팅을 지원해왔으나 모바일 메신저에서는 이 기능을 제공하지 못했다. 아직 전 세계 서비스 일정이나 안드로이드 서비스 계획에 대한 페이스북의 공식 언급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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