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삼성, LTE도 표준특허 남용” 주장

일반입력 :2013/01/15 11:43    수정: 2013/01/15 15:26

남혜현 기자

애플이 공식 문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롱텀에볼루션(LTE) 표준핵심특허(SEP) 권리 남용 문제를 제기했다.

15일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주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삼성전자가 필수표준특허의 권리 남용을 3G 이동통신에서 4G LTE까지 확장시키려 한다 내용의 문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4세대 통신표준까지 권리남용을 확대하면 미국 시장 내 공정경쟁이나 미국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는 것이 애플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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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이 문서를 통해 이 같은 삼성의 행위는 표준특허에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책정하고 있는 상황을 악화시킨다면서 LTE 표준을 따르는 제품 간의 공정 경쟁을 저해하고 소비자들의 이익을 침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지적재산권 전문가 플로리안 뮐러는 3G에 이어 LTE 표준특허가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새로운 전장이 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