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차세대 게임기 'PS4' 5월 공개?

일반입력 :2013/01/15 09:45    수정: 2013/01/15 10:01

소니가 시장이 예상하는 시기보다 일찍 차세대 콘솔 기기를 공개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현재 올해 5월이 유력시 되고 있다.

15일(한국시간) 씨넷 등 외신은 최근 히로시 사카모토 소니 홈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이 칠레의 ‘에몰’(Emol) 사이트에 플레이스테이션(PS)4를 언급했다고 밝혔다.

여기에서 사카모토 부사장은 “(PS4 공개는) 최소한 5월까지는 기다려야 한다”면서 “우리는 6월로 계획된 E3 게임 행사를 겨냥해 이르면 5월 경 PS4에 대해 발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3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같은 게임업계의 거대한 연례행사다. 이번 행사 때는 PS4와 차세대 엑스박스가 선보여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외신은 소니가 애플과 삼성이 별도의 행사를 개최해 세상의 이목을 혼자 독차지하는 것을 본떠 별도의 출시 행사를 열 가능성도 제기했다.

E3 사전 행사에 대한 질문에도 사카모토 부사장은 “우리가 가장 좋은 소식을 빠르게 전해줄 것이라 기대하지만 적어도 5월까지는 기다려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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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는 2006년 11월 일본에서 출시된 반면, PS2는 2000년 11월 유럽에서 출시돼 일본에는 다음해 3월에 판매됐다.

또 경쟁 기기인 엑스박스360보다 1년 늦게 299파운드 가격에 출시됐지만 새로운 디자인과 가격 인하를 거쳐 다시 출시되면서 더 좋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덕분에 앞서 출시된 엑스박스360 판매량을 따라잡는 요인이 됐다고 외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