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새해 IT정보화에 1천544억 투입

일반입력 :2013/01/14 16:57

송주영 기자

서울시는 새해 577개 정보화 사업에 총 1천544억원을 투입한다. 민원·제안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시스템 구축 사업만 44개가 마련됐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IT기업에 오는 17일 공개한다. IT부분 경기활성화를 지원하고 보다 많은 기업에 사업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날 오후 4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강당에서 ‘2013년 서울시 정보화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에 제공되는 정보화사업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민원·제안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시스템 구축 44개 사업 181억원 ▲정보자원 인프라 구축 등 전산장비, 솔루션 도입 187개 사업 456억원 ▲소통·협업 기반의 행정포털 개선 등 S/W개발 50개 사업 97억원 등이다. ▲공공 무선인터넷 인프라 구축 등 통신망 구축 16개 사업에는 32억원 ▲상수도 GIS DB정확도 개선 등 데이터베이스구축 13개 사업에는 112억원 ▲기존 정보화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유지보수분야 246개 사업에는 643억원이 투입된다. 그 외 정보화계획수립, 정보화교육 등 21개 사업에도 24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서울시 정보화사업 설명회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했다. 설명회 이후에는 일정기간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설명회 홈페이지(info.seoul.go.kr)가 운영된다. 설명회 진행 모습이 홈페이지, 라이브서울,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중계방송 되는 것도 큰 특징이다.

특히 설명회에서 제공되는 정보화사업 중 관심사업과 간단한 기업정보(연락처, 주력사업 분야 등)를 함께 제공한 업체의 정보는 관심 사업별, 주력사업 분야별로 분류된다. 해당사업이나 향후 정보화 관련 사업 추진시 기술문의, 시장조사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부서에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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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는 각 기관에서 추진할 주요 정보화사업에 대한 소개를 위주로 진행되며 사업별 발주부서, 추진시기, 사업내용, 예산규모 등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상세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발주하는 정보화 사업의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여 보다 많은 IT 업체들에게 사업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사전준비를 충분히 할 여유를 줌으로써 경기활성화는 물론 IT사업의 품질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