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시리즈 1억대 팔았다

일반입력 :2013/01/14 11:00    수정: 2013/01/14 11:48

남혜현 기자

삼성전자 대표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가 출시 2년 7개월만에 판매 1억대를 돌파했다. 최신작인 갤럭시S3의 경우엔 지난 7개월간 총 4천100만대가 판매됐다. 1초당 2대씩 팔려나간 셈이다.

14일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갤럭시S와 S2, S3를 포함한 갤럭시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공급기준 1억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갤럭시S는 지난 2010년 5월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후, 해마다 차기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5월 출시한 갤럭시S3는 출시 50일 만에 1천만대 판매고를 올린데 이어, 7개월만에 4천10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갤럭시S3는 현재까지 하루 평균 약 19만대 수준의 판매량을 꾸준히 이어 가고 있다.

삼성 스마트폰 글로벌 1위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갤럭시S2도 출시 20개월만에 4천만대가 판매되며, 스테디셀러로 입지를 다졌다. 초기작 갤럭시S는 총 2천500만대가 판매되며 갤럭시S 시리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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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측은 갤럭시S 시리즈의 인기 비결로 회사가 휴대폰과 IT분야에서 20년 이상 축적해온 혁신성과 기술력, 체험과 감성 중심의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지속적인 사후서비스 등을 꼽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 시리즈의 성공은 삼성전자 뿐 아니라 국내 여러 협력사가 함께 노력해 이룬 한국 IT의 쾌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으로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가치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