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에서 올라오는 노키아..."4Q 흑자"

일반입력 :2013/01/11 09:06    수정: 2013/01/11 09:19

김희연 기자

주춤하던 노키아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루미아’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외신들은 10일(현지시간) 노키아가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기기 및 서비스 부문 순매출이 39억유로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노키아는 자사 휴대폰 사업이 1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기기 부분에서만 약 12억유로의 순익을 달성했다.기기 판매는 총 8천630만대로 이 가운데 600만대를 스마트폰이 차지했다. 성장동력이 된 윈도폰 루미아는 440만대를 판매했다.

노키아는 4분기 휴대폰 사업 영업이익률이 0~2%를 기록해 마이너스 포인트를 기록했던 지난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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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엘롭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이었다”면서 “지속적으로 기기 및 서비스 관련 부문 사업에 박차를 가해 노키아 입지를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키아가 이날 발표한 실적은 예비실적으로 지난해 4분기 공식 실적발표는 오는 24일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