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18, '레티나디스플레이' 지원

일반입력 :2013/01/10 08:59

파이어폭스18 정식판이 레티나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사용자들은 애플 OS X 10.7 버전 이상 환경에서 한층 조밀한 브라우저 화면을 접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지디넷은 9일(현지시각) 모질라가 데스크톱용 파이어폭스 새 버전을 공개하며 웹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성능 향상과 레티나디스플레이 지원을 포함한 신기능을 더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해 6월 세계개발자대회(WWDC)2012를 치르며 레티나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맥북프로 시리즈를 공개하고 15인치와(3840x2400 화소) 13인치(2560x1600 화소) 제품을 출시했다. 앞서 13인치(1440x900 화소)와 11인치(1366x768 화소)로 출시됐던 맥북에어 시리즈에는 레티나디스플레이 적용 모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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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톱용 파이어폭스18은 새 자바스크립트 처리기술 '아이온몽키'를 품었다. 브라우저가 웹앱과 게임을 구동하는 속도가 25% 빨라졌다고 모질라측은 밝혔다. 이밖에도 HTTPS 방식의 보안사이트에서 차단해야 할 비보안콘텐츠를 표시하는 등 버그 수정과 미세조정을 가했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안드로이드용 파이어폭스 최신판은 사용자가 어썸바(한국명칭 '스마트주소창')에 검색어를 쓰는 동안 추천 목록을 제시하는 기능을 켜고 끌수 있게 만들었다. 프라이버시 보호 강화 차원에서 검색어 추천 기능을 보안접속 상태로 처리한다는 설명이다. 잠재적인 유해사이트 방문시 사용자에게 경고를 띄우는 방식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