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3]LG "남들은 말하지만 우리는 출시했다"

일반입력 :2013/01/09 10:11    수정: 2013/01/09 10:26

남혜현 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혜현 기자>LG전자가 초고해상도(UHD) TV 시장 리더십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광고 집행에 나서 화제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8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일간지인 US투데이에 남들은 얘기하지만 우리는 출시했다(OTHERS TALK. WE CREATE)라는 문구의 84인치 HD TV 광고를 게재했다.

이같은 광고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경쟁사들이 전시에서 대형 UHD TV를 공개한 것에 그친데 비해, LG전자는 84인치 UHD TV를 출시했다는 점을 앞세운 것이다.

해당 광고는 오는 10일까지 사흘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유력 일간지에 연달아 게재될 예정이다. 공격적인 광고로 미국 시장내 초대형 TV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LG전자는 올해 CES에서 84인치 외에 65인치와 55인치 UHD TV 제품군을 처음 공개했다. UHD(3,840×2,160)는 풀HD(1,920×1,080)보다 해상도가 4배 높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풀HD화면의 화소 수 는 207만 개 인데 비해 UHD는 830만 개 화소를 갖춰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LG전자 미국법인장 박석원 부사장은 LG전자는 이번 UHD TV 광고와 같은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차세대 고화질TV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