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생명체 살았다면 이런 모습

일반입력 :2013/01/09 09:38    수정: 2013/01/09 10:53

아주 오래전 화성에 생명체가 살았다면, 화성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한 개인이 최근 미항공우주국(NASA)의 지형 데이터를 활용해 화성의 옛모습을 상상도로 만들어 화제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케빈 길이란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NASA에서 공개한 화성 지형 데이터와 자신이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화성의 과거 모습을 그려 구글플러스에 공개했다.

NASA는 화성탐사선 바이킹으로부터 수집한 이미지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다. 화성디지털이미징모델(MDIM)의 사진이 길의 작업의 토대역할을 했다.

그는 우선 jDEM846을 활용해 2차원의 입면모델을 만들었다. 여기에 NASA 화성탐사선(MRO)의 화성탐사레이저고도계(MOLA)로 수집된 데이터가 사용됐다. 그는 임의로 바다의 깊이를 설정하고, 그에 따라 바다의 푸른색 농도를 조절했다. 지표면에 대한 그림은 NASA의 블루마블넥스트제너레이션의 사진을 사용했다.

그는 이런 그림을 그린데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지 않았다라며 대기 기후의 영향이나 주어진 어떤 풍토가 나타나는 땅을 어떻게 그릴 지 시도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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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은 인류의 오랜 연구대상이었다. 최근 NASA는 화성에서 생명체 흔적을 찾지 못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화성의 생명체에 대한 관심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케빈 길은 상상도가 후일 오류로 밝혀질 수도 있다고 전제하면서 사람들의 화성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으로 만족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