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3]삼성 세계 첫 '휘어진 OLED TV' 공개

일반입력 :2013/01/09 02:33    수정: 2013/01/09 17:43

남혜현 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혜현 기자>삼성전자가 '곡선형 OLED TV'를 공개했다. 양옆이 둥글게 휘어진 모습으로, 시청 몰입감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3에서 세계 첫 55인치 '곡선형(Curved) OLED TV'를 공개했다. 제품은 오는 상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곡선의 아름다움을 살린 곡선형 OLED TV는 패널의 곡면 디자인 자체가 주는 입체감이 더해져 극자 같은 입체감을 강조한 디자인이다.

평면 패널을 사용한 TV와 달리 영상을 볼 때 시야에 가득 차는, 더 넓게 보이는 파노라마 효과로 인해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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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면 패널을 사용하기 때문에 어느 위치에서나 사람과 TV 화면 간 거리가 일정해 눈에 편안한 영상을 제공한다는 것도 곡선형 TV의 장점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언제나 고객들이 기대하고 상상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커브드 OLED TV' 이후에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삼성 TV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삼성 TV 혁신의 역사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