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 가상환경 최적화 보안솔루션 출시

일반입력 :2013/01/08 15:30

손경호 기자

시만텍이 가상환경의 보호 수준을 확대하고 제로데이 취약점 등을 악용한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시만텍 엔드포인트 프로텍션 12'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8과 애플 OS X 마운틴 라이온 플랫폼까지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가상화 및 클라우드 컴퓨팅은 비즈니스 IT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고객들은 업무에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을 가상화하고 클라우드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보안솔루션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만텍은 가상 환경에 최적화된 지원 능력 확대로 보호 기능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새로 출시한 업그레이드 버전이 가상화 보안 솔루션 'VM웨어 v실드 엔드포인트'와 통합돼 VM웨어 가상 환경에서도 PC에서와 같은 보호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시만텍은 바이러스 및 멀웨어 차단 기능을 안전한 전용가상 어플라이언스에서 직접 수행해 백신소프트웨어 추가설치에 따른 리소스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 회사는 VM웨어 환경에서 보안시스템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VM웨어 v실드 엔드포인트는 VM웨어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바로 실행 가능하며, 에이전트 설치가 불필요한 다계층 보호기능을 제공한다. 때문에 시만텍 안티 멀웨어 보호 기능을 지원해 준다. 테스트, 개발,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등 보안 에이전트를 따로 설치할 필요없이 기존 다수 가상 머신에 대한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고 시만텍은 밝혔다.

또한 새로 출시한 버전은 행위 및 평판 보안 탐지 기술을 결합해 통합보안기능을 제공한다. 시만텍은 가상화 지원 기능 확대뿐만 아니라 행위 기반의 보안위협 탐지기술 '소나'를 개선해 제로데이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소나 기술은 약 400개의 행위를 추적해 이상 활동을 찾아냈지만 새로운 버전에서는 1천400여개의 행위를 탐지한다. 이에 더해 사용자 커뮤니티 및 클라우드 기반의 평판기술인 '인사이트'를 접목해 99%의 멀웨어 위협을 오탐지 없이 차단하거나 무력화 시킬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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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만텍은 클라이언트 마법사를 이용한 간편한 설치 및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았다. IT 관리자들이 기존 보안 소프트웨어를 자동 제거한 후 클라이언트 마법사를 이용해 이 솔루션을 설치할 수 있다.

정경원 시만텍코리아 사장은 "새로 출시한 솔루션은 인사이트 기술과 소나 엔진을 기반으로 기존보안 기술로는 탐지가 어려운 제로데이 공격 및 표적 공격을 포함한 각종 최신 보안 위협을 탐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