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담은 열혈강호2, 블소 게섯거라

일반입력 :2013/01/08 12:05    수정: 2013/01/08 15:33

올해 최고의 무협 게임으로 꼽히는 ‘열혈강호2’의 공개서비스가 임박했다. 원작 만화와 싱크로율 100%라는 평가를 받은 이 게임은 사전 캐릭터 생성 10만개를 달성, 같은 장르인 ‘블레이드앤소울’에 이어 최고의 인기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개발 자회사 KRG소프트(대표 김정수)가 개발한 무협 MMORPG 열혈강호2의 게임 내용과 달라진 콘텐츠를 소개했다.

‘열혈강호2 The New Beginning’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원작 만화에 게임 플레이 장면을 담은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권이형 대표의 환영사, 게임 소개, 국가별 서비스 전략 등을 공개했다.

이날 소개된 열혈강호2는 누적판매 500만부, 구독 회수 10억회 등을 기록한 인기 만화 열혈강호의 30년 후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이야기는 만화 원작의 주인공 한비광과 담화린이 결혼한 가운데, 두 주인공의 딸이 실종된 이후 발생한 정파와 사파의 갈등이 핵심.

또한 이 게임은 원작과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 차별화된 게임 시스템, 기존 액션 게임을 뛰어넘는 격투 액션성 등을 담아냈다. 이 게임의 격투 액션성은 피하고 잡고 던지고 당기고 차고 찍고 띄우는 방식이다. 연계 무공의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았다.

여기에 이 게임은 원작 만화에 등장하는 여러 조연와 무공도 추가했다. 이 게임의 대표 조연으로는 홍균이다. 흑풍회 7돌격대장인 홍균은 만화 열혈강호 1권 첫 컷에 등장한다. 홍균은 26레벨 이후 진입 가능한 천설성산의 낙영촌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원작 만화에 등장하는 게임도 게임 콘텐츠로 녹여냈다. 광룡강천, 산탄시 등이 대표적이다. 이 무공은 열혈강호2의 대표 연계 무공으로 각 캐릭터 별 특징을 살려 상대방을 공중에 띄워 공격하는 방식이다.

더불어 이날 프로게이머들이 직접 참여한 무투장 내 전투 시연을 진행, 미디어 관계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액션과 전략이란 두 가지 재미를 담은 열혈강호2의 무투장은 기존 무협 MMORPG의 재미를 뛰어넘는 핵심 콘텐츠란 평가를 얻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2013년 열혈강호2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게 됐다. 출발선에 선 열혈강호2의 행보를 지켜봐달라”며서 “열혈강호2의 한국 서비스 시작으로 더 많은 국가와 이용자들을 품에 안겠다. 열혈강호 브랜드를 키우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수 KRG소프트 대표는 “열혈강호2는 격투 액션을 강조한 무협 게임이다. 연계기로 호쾌한 무공 액션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사전 캐릭터 생성 서비스를 진행 중인데 현재까지 약 10만개의 캐릭터가 생성됐다”면서 “한국에 이어 중국, 유럽, 남미 등의 국가에도 열혈강호2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각 국가별로 자동 사냥, PvP 등을 강조해 현지 서비스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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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극진, 양재현 두 작가도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열혈강호2의 공개서비스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극진 작가는 스토리를, 양재현 작가는 만화를 그렸다. 이 두 작가는 이날 공개한 오프닝 영상의 만화 부분에 직접 참여했으며 열혈강호2가 좋은 게임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18세 게임물인 열혈강호2는 오는 9일 밤 12시까지 최대 5개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사전 캐릭터 생성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어 다음 날인 10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