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기 아이폰 터치온 디스플레이"

일반입력 :2013/01/04 08:41    수정: 2013/01/04 14:32

이재구 기자

'아이폰5에 이은 차기 아이폰에는 터치온디스플레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다.'

씨넷,차이나타임스는 3일 중국 유통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 애플이 현재 타이완 이노룩스와 함께 터치온 디스플레이(Touch On Display)기술을 적용한 패널을 차세대 아이폰에 적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최신 아이폰5에 새로이 인셀(in-cell)기술을 도입해 사용했다. 이 기술은 이전까지 디스플 LCD패널 외에 터치스크린을 덧붙여 만든 데서 탈피해 이를 통합한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디스플레이를 바꾸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은 디스플레이와 터치기술이 결합된 특징을 가진 인셀 디스플레이가 가진 간섭(interference)현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달리 터치온기술은 단말기 두께가 점점 얇아지는 추세에 맞춰 최소 두께에서 최적의 터치감을 제공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디스플레이기술은 애플이 최초의 3.5인치 화면 모델을 내놓은 이래 아이폰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 되고 있다. 애플이 2007년 최초로 3.5인치 화면의 아이폰을 내놓았을 때 이는 당시 대다수 휴대폰 화면보다 컸다.

애플은 이후 화면의 화소수를 늘리면서 더 뚜렷한 화면을 제공하는 레티나디스플레이를 아이폰에 적용했다.

레티나디스플레이 기술은 아이패드와 애플의 하이엔드노트북 맥북프로에 적용됐다. 이후 디스플레이는 아이폰의 가장 비싼 부품 가운데 하나가 됐다.

지난 9월 아이서플라이가 아이폰을 분해한 결과 디스플레이와 터치스크린 비용은 44달러로 안테나, 낸드플래시메모리,A시리즈 프로세서를 훨씬 능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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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주 동안 업계에서는 애플이 올 봄에 중간급 업그레이드를 한 아이폰5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브라이언 화이트 토페카캐피털마켓 분석가는 새해들어 “애플이 5월이나 6월께 (아이팟 최신모델처럼) 더 많은 컬러패턴과 스크린을 가진 '아이폰5S'가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