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치베이스2.0, 국내 개발자 저변확대 예고

일반입력 :2012/12/27 18:45

최근 오픈소스 NoSQL '카우치베이스' 2.0 버전이 국내 모바일게임과 소셜비즈니스분야를 겨냥해 출시됐다. 동명의 기술 개발업체 카우치베이스는 새해 국내 오픈소스 개발자 생태계를 확보하고 NoSQL 컨퍼런스를 여는 등 기술저변 확산 노력을 예고했다.

27일 카우치베이스 국내 총판 N2M(대표 김형진)은 지난 12일 나온 새 버전 특징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일 강남에서 한국사용자 간담회를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카우치베이스 수석개발자 서치영 박사는 그 기술을 ▲제이슨(JSON)기반의 다큐먼트DB ▲인덱스와 쿼리 작업 ▲증분(Incremental) 맵리듀스 ▲교차 데이터센터 리플리케이션, 4가지 특징으로 소개했다. 이를 통해 소셜, 게임, 쇼핑, 모바일 서비스 확장과 데이터 저장소 간편성, 유연성, 안정성 유지를 위한 저비용 고가용성 해법을 제시했다.

업계서 빅데이터 기술경쟁이 심화 추세로, 카우치베이스는 그 한 갈래인 NoSQL 영역에서 오픈소스 사업체로 이름을 알려왔다. 최근 새버전 공개와 함께 국내 사용자 간담회를 연 것은 우리나라 시장의 업계 선도적 특성을 기대한 것이라고 N2M 관계자는 강조했다. 회사는 모바일게임과 소셜비즈니스영역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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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구 N2M 사업본부장 상무는 "국내서 오픈소스비즈니스가 쉽지않은 환경이지만 세계적인 추세이자 IT산업 생존의 열쇠"라며 "성패 핵심은 개발자를 얼마나 많이 확보해 빠르게 제품을 고도화하고 여러 분야로 응용범위를 확대하느냐"라고 주장했다.

N2M은 새해부터 사용자 참여와 결과 공유 등 오픈소스 사상을 실천하는 개발자 참여프로그램 '카우치베이스8090'을 국내 도입할 예정이라 밝혔다. 연초 NoSQL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사용자 커뮤니티 확대를 꾀할 것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