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오토노미 직원 대량 해고 임박

일반입력 :2012/12/26 06:30

이재구 기자

멕 휘트먼 HP 최고경영자(CEO)가 오토노미 직원의 대량해고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씽스디지털,데일리메일 등은 24일(현지시간) HP가 오토노미 직원의 70%에 해당하는 200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는 HP와 가까운 소식통의 말을 인용, 실제 해고수준은 HP가 오토노미를 인수하기전 영업부문에서 일했던 70명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해고는 HP가 오토노미를 인수하면서 88억달러를 감가상각한다고 발표하기 전에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HP는 감가상각액 88억달러 가운데 50억달러가 부실이었다고 전했다.

마이크 린치 전 오토노미 CEO는 이를 극력 부인하고 있다.

관련기사

오토노미 직원대상의 해고는 놀랄일도 아니다. 오토노미 인수시 기업가치에 대한 대규모 감가 상각외에 HP는 다년간 오는 2014회계년도 말까지 2만9천명을 대상으로 월급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HP는 이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