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안방극장…특선 영화·휴먼 다큐 풍성

일반입력 :2012/12/24 12:07    수정: 2012/12/24 13:34

전하나 기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특선 영화, 휴먼 다큐멘터리가 대거 안방극장을 찾는다.

가장 먼저 SBS가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이날 24일 오후 1시 로맨스 코미디 영화 ‘김종욱 찾기’를 내보낸다. 1인 기업 ‘첫사랑 찾기 사무소’를 운영하는 남자와 첫 고객이 된 여자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으며 배우 공유와 임수정이 열연을 펼쳤다.

이날 밤 11시 40분 KBS 1TV는 노숙자들이 발레단원이 된 모습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통해 훈훈한 감동을 전한다. 노숙자 10명이 지난해 7월부터 서울발레시어터 단원 20여명과 연습하며 멋진 크리스마스 공연을 무대에 올리기까지의 아름다운 여정을 담아냈다.

1TV는 또 성탄절인 25일 밤 10시 아시아 최초의 청각장애인 신부인 박민서씨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침묵의 크리스마스’도 방영한다.

SBS는 25일 오전 10시 30분에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을 선보인다. 같은 날 정오 KBS 2TV는 이민기, 손예진 주연의 영화 ‘오싹한 연애’를 편성했다.

MBC는 25일 오전 9시45분 ‘해피엔딩 수사국’ 비밀 정예요원들이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을 수행해가는 내용의 애니메이션 ‘빨간 모자의 진실 2’를 방송한다. 배우 이시영, 개그맨 노홍철이 목소리를 연기했다. 같은 날 밤 11시15분엔 필리핀 출신 어머니를 둔 고교생 완득이의 성장기를 다룬 영화 ‘완득이’가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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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영화채널도 풍성하다. OCN은 24, 25일 오후 8시 ‘반지의 제왕’ 시리즈 1,2편을 차례로 방영한다. 25일 오전 8시엔 살아 있는 장난감들의 모험담을 그린 ‘토이 스토리 3’가, 같은 날 밤 10시엔 추억의 영화 ‘나홀로 집에 2’가 추억을 자극한다.

채널CGV는 24일 밤 찰스 디킨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짐 캐리 주연의 영화 ‘크리스마스 캐롤’을 방송한다. 유료채널 캐치온에선 24일 낮 1시20분 세계적 범죄조직의 음모를 파헤치는 셜록 홈즈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이, 25일 오전 8시10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특별 공연’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