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S3 프로세서 보안결함 고친다”

일반입력 :2012/12/20 14:01    수정: 2012/12/20 15:08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프로세서의 보안 결함에 대해 조취를 취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엑시노스 프로세서는 인기 스마트폰 갤럭시S3에 탑재됐다. <관련기사 본지 12월17일자>

삼성전자는 이날 “엑시노스 보안 관련 문제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며 “문제가 있다면 기술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지는 지난 17일 엑스노스가 특정 악성코드 공격을 받을 시 기기 사용자 정보를 유출 가능한 취약점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해커들이 악성코드를 악용하면 기기의 시스템 권한을 획득하거나 다른 악성 앱을 실행시킬 수 있다는 경고이며, 미 지디넷을 비롯한 외신들도 이 문제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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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상황이 흐르자 국내서도 이용자들이 불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갤럭시S3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하반기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도 엑스노스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삼성전자 측은 “스마트폰을 정상적으로 사용하는 대부분 이용자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악성코드 침투의 경우 문제가 있을 수 있어 곧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