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여성상담센터, 성범죄방지 캠페인

일반입력 :2012/12/18 16:51

손경호 기자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가 한국여성상담센터와 함께 성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성범죄 없는 안심 대한민국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여성가족부의 자료에 따르면 성폭력의 재범률이 45%로 높은 편이며, 성폭력의 피해자는 물론 가해자의 연령 또한 낮아지고 있어 사회적으로 그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란지교소프트는 한국여성상담센터와 공동으로 음란물 차단 프로그램 '엑스키퍼'를 성폭력 가해자 등에게 무료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해자들이 스스로 음란물 과몰입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다.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 등 음란물 차단 프로그램이 필요한 모든 신청자들은 약 15일 간 무료 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다.

지란지교소프트와 한국여성상담센터는 이 캠페인을 통해 성폭력 가해자들이 음란물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방지해 성폭력 재범 확률을 낮추고, 음란물로 인한 성범죄의 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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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상담센터 신지영 센터소장은 "최근 성범죄 발생의 원인으로 음란물이 지목되는 만큼 이를 차단해 가해자가 스스로 재범을 막고, 청소년들이 음란물에 노출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지란지교소프트 김기연 부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무분별하게 퍼지는 음란물로부터 지켜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