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만원짜리 갤노트2?…中서 짝퉁 등장

일반입력 :2012/12/17 09:10    수정: 2012/12/17 10:12

정윤희 기자

중국에서 갤럭시노트2 짝퉁 제품이 등장했다.

기즈차이나 등 현지 IT 웹진은 갤럭시노트2의 복제 제품으로 보이는 ‘스타 S7180’이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닷컴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노트2’라는 별명으로 150달러(한화 약 16만원)에 팔리고 있다. 하얀 색상의 외양은 놀랄 만큼 갤럭시노트2와 비슷하다.

다만 구체적인 사양은 오리지널인 갤럭시노트2보다는 다소 떨어진다. ‘스타 S7180’은 5.5인치 디스플레이, 1GB 램, 듀얼 코어 MT6577 CPU, 4GB 내장 스토리지, 8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이다.

관련기사

최근 중국 내에서는 갤럭시노트2뿐만 아니라 갤럭시S3, 아이폰5, 노키아폰, 리서치인모션 블랙베리폰 등의 짝퉁폰이 다수 판매되는 상황이다. 이들 짝퉁폰은 오리지널과 비슷한 외양이지만 대부분 사양이 떨어지며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기즈차이나는 ‘스타 S7180’에 대해 “짝퉁 제품이란 점을 제외하면 가격 대비 괜찮은 스마트폰”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