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트림 대선 채널, 10일 만에 조회수 100만

일반입력 :2012/12/14 16:26    수정: 2012/12/14 17:05

전하나 기자

유스트림에서 방송되는 대선 관련 채널 생중계 조회수가 이달 들어 10여일 만에 10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적 관심사가 코앞으로 다가온 대선에 모조리 집중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유스트림(대표 김진식)은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박근혜 공식 라이브 채널’, ‘문재인TV’, ‘안철수 진심캠프’, ‘오마이TV’ 등 자사 대선 관련 채널의 생중계 조회수가 총 103만7천828건에 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유스트림에서 대선 관련 라이브 채널들이 선보이기 시작한 이래 보인 가장 높은 조회수 상승세다. 특히 해당 조회수는 지난 11월 한달 동안 집계된 23만6천5건의 4배를 훌쩍 뛰어 넘는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다시보기 조회수를 제외한 실시간 시청 조회수가 정치 카테고리의 동영상에서 높은 수치를 보였다는 것 또한 유의미한 대목으로 풀이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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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TV는 이달 들어서만 ‘문재인, 안철수 정동 긴급회동’, ‘부산 서면 공동유세’ 등 80회의 생중계를 진행, 총 67만2천322건의 조회수를 넘어섰다. 지난 11월 생중계 조회수(5만3천921건) 대비 1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대선 후보 토론회와 각 후보 유세 현장을 생중계한 오마이TV 역시 같은 기간 지난달(14만3천748건) 대비 140% 급증한 조회수(34만4천832건)를 기록했다.

유스트림 관계자는 “박근혜, 문재인 대선 후보의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유스트림을 통한 후보들의 유세 현장이나 토론회 생중계 방송이 증가했고 이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크게 높아진 결과로 보인다”며 “TV, 신문 등 전통 미디어 대신 유스트림과 같은 뉴미디어가 대선 선거 정보 습득 창구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