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북미 시장에 K-POP 전파 앞장

일반입력 :2012/12/11 11:30

전하나 기자

CJ E&M 온라인사업본부는 미국 커뮤니티 플랫폼 개발 업체 백플레인 (Backplane)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KPOP커뮤니티(KPOP.interest.me)’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백플레인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커뮤니티 플랫폼 개발 전문 스타트업이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매니저인 트로이 카터, 구글 출신 디자이너 조이 프리미아니 등 4명이 공동으로 설립하고 레이디 가가와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투자해 유명세를 탄 바 있다.

KPOP커뮤니티는 레이디 가가의 ‘리틀몬스터즈닷컴’에 이어 백플레인이 두 번째로 선보인 두 번째 커뮤니티다. 런칭 3개월 만에 1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리틀몬스터즈닷컴과 향후 론칭될 백플레인의 타 커뮤니티들과 연동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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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CJ E&M이 서비스 중인 ‘글로벌 엠넷닷컴’, ‘이뉴스월드’ 등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CJ E&M측은 “글로벌 엠넷닷컴과 이뉴스월드가 KPOP 관련 뉴스, 이미지,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미디어적 측면이 강했다면 KPOP커뮤니티는 이용자들간 소통 채널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CJ E&M은 이들 도메인을 내년부터 자사 큐레이션 서비스 ‘인터레스트.미’ 산하에 두고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신병휘 온라인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KPOP의 세계화에 일조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KPOP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