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본 남과 북, 그리고 지구...빛의 향연

일반입력 :2012/12/08 00:12    수정: 2012/12/08 10:29

이재구 기자

우주에서 인공위성으로 인류가 사는 지구의 모습은 이렇게 놀라웠다.

美항공우주국(NASA·나사)와 美해양대기국(NOAA)이 6일 지구에서 태양이 사라진 지구에서 암흑의 밤을 밝히는 인간이 만들어 전기불이 암흑의 지구를 얼마나 아름답게 만들어놓았는지 보여주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밤과 낮의 서로 다른 빛을 지닌 지구는 인간이 거주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대비를 가져다 주면서 빛의 놀라운 향연을 제공하고 있었다. 하늘이 어두워지고 빛이 반짝이기 시작하면 우리가 사는 지구의 지역들은 우리의 숨을 가쁘게 할 정도로 놀랍고도 초현실적인 모습들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나사와 NOAA가 함께 운영하는 수오미(Suomi)NPP인공위성이 촬영한 사진은 그 어느때보다도 우리 지구의 밤시간에 보여지는 환상적인 세계를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이 사진을 보는 사람 모두는 이 모습을 일련의 전기화된 동맥과 정맥에 비유해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씨넷은 나사의 협력으로 이 놀라운 지구를 흐르는 북미대륙 도시외곽에서 시작해 중동의 유전지대, 그리고 우리나라의 남북한과 황해 고기잡이배, 호주대륙의 산불로 타오르는 빛을 포함해 인간이 사는 곳에서 만들어지는 강렬하고도 예술적인 전깃불이 만들어낸 이미지들을 모아서 공개했다.

검은 대리석으로 알려진 이 프로젝트는 312번의 궤도비행과 초강력가시적외선이미지라디오미터스위트( VIIRS)센서를 이용해 모두 2.5테라바이트 규모의 영상으로 촬영돼 모아졌다.

구름없는 맑은 날을 골라 촬영된 엄청난 양의 데이터들은 1994년의 블루마블 이미지와 접합돼 지금까지 보아온 가시광선 중 그 어느 것보다도 뚜렷한 모습을 연출해 냈다.

이 사진을 통해 보면 한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갈 때, 예를 들어 미중서부를 휩쓰는 어둠에서 밝게 빛나는 해안지대로 갈 때, 또는 약하게 빛나는 북한과 눈부시게 빛나는 한국이 뚜렷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게다가 만일 당신이 호주사진을 자세히 살펴본다면 이 대륙에서 나오는 빛의 절반은 올초 발생한 산불에서 나오는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놀라운 사진에서 당신은 가장 좋아하는 사진으로 무엇을 꼽겠는가?

다음 동영상으로 감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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