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엑스박스 라이브 이렇게 강해졌다”

일반입력 :2012/12/06 19:32    수정: 2012/12/07 09:17

국내 이용자들을 위한 ‘엑스박스 라이브’ 기능이 더욱 강력해진다. 이제 엑스박스 라이브를 통해 이용자들은 게임 뿐 아니라, 인터넷과 영화, TV, 음악 서비스를 보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제임스, 이하 MS)는 6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 빌딩 본사에서 ‘엑스박스 라이브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 이 자리를 통해 MS는 윈도8 출시와 더불어 업데이트 된 엑스박스 라이브의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하고, 직접 시연해 보였다.

먼저 에릭 포드 MS IEB 사업부 아시아태평양지역 이사는 엑스박스 라이브에서 제공하는 'NBA 게임 타임‘, ’MLB TV', ‘유튜브’ 등을 직접 엑스박스 라이브에 연결된 대형 HD TV를 통해 선보였다.

앞으로 이용자들은 이전보다 더 많은 스포츠 경기, 뉴스, 음악,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엑스박스 라이브에서 경험할 수 있다. 또 기존 엑스박스 라이브의 기능대로 다양한 게임들을 친구들과 멀티플레이 방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DLC(다운로드콘텐츠) 등 여러 추가 콘텐츠도 구매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검색, 친구와의 채팅도 가능하다.

이번 미디어 행사를 통해 MS가 중점적으로 소개한 서비스는 바로 엑스박스 ‘스마트 글래스’ 서비스다.

스마트 글래스는 윈도 PC, 윈도폰,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장치 모두를 이용해 즐기는 서비스로, 서로 연동되는 기능을 통해 보다 풍부한 정보를 얻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령 ‘헤일로4’를 엑스박스 360으로 즐기면서, 태블릿 PC를 이용해 캐릭터 정보를 보거나 다양한 게임 팁을 얻을 수 있다. 또 엑스박스 라이브에 올라온 영화를 보면서 휴대폰으로 현재 나오고 있는 배우의 이름과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 기기로 동시에 즐길 수도 있다.

이처럼 MS 엑스박스 라이브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원활히 이용하기 위해서는 골드 멤버십에 가입해야 한다. MS는 엑스박스 라이브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일부터 ‘엑스박스 라이브 카드’를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다. 1개월 골드 멤버십은 8천800원이며, 3개월은 2만4천800원, 12개월은 5만9천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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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호 한국MS IEB 사업부 이사는 “스마트 글래스는 초기 단계지만 향후 다양한 영역에서 폭넓게 사용될 것”이라며 “본인 인증 확인 시스템도 구축한 만큼 앞으로 보다 다양하고 국내 이용자들을 위한 콘텐츠도 추가될 계획이다”고 밝혔다.

에릭 포드 MS 이사는 “엑스박스360은 7천만대 이상 팔린 비디오게임으로, 수억 명의 사람과 닿을 수 있게 해준다”며 “엑스박스 라이브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자들과 이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