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 3D익스피리언스 혁신…3년 연속 고성장

일반입력 :2012/12/06 10:37    수정: 2012/12/06 10:40

김효정 기자

다쏘시스템코리아가 올해 '3D익스피리언스'라는 새로운 전략과 솔루션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하고, 전 산업분야에 걸친 지속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고성장을 지속했다. 이 회사는 지난 수년간 20% 대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올해부터는 빅데이터에 기반한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에도 뛰어들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

3D와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다쏘시스템코리아(대표 조영빈)는 올해 제품군의 다변화와 3D 기반 통합 PLM 솔루션의 공급 확대를 통해 지난 2010년부터 3년 연속 매년 두 자리 수 성장이 예상된다고 6일 밝혔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대우조선해양, V-ENS 등의 주요 고객 사례를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LG전자, 현대기아자동차, 두산인프라코어, 현대로템, 한화, 현대모비스, 한국타이어 등 기존 고객들의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관련 제품의 공급을 더욱 확대했다.

더불어 중견/중소기업 부문에서도 전년대비 약 20% 성장이 예상되며, 산업 분야와 도입 제품군도 다변화되고 있다.

특히 LG전자의 경우 다쏘시스템의 '에노비아 V6'를 기반으로 한 통합 IT 플랫폼 구축을 3단계까지 완료했다. LG전자는 2010년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본부가 프로젝트를 완료한 데 이어, 작년에는 홈엔터테인먼트 본부가 구축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홈어플라이언스 본부와 에어컨&에너지 솔루션 본부까지 확대됐다.

또한 올해 국내에 도입한 정보지능 솔루션인 '엑젤리드(EXALEAD)'는 대우조선해양의 데이터 관리와 엔터프라이즈 검색엔진으로 공급되는 첫 사례를 확보함으로써 이를 토대로 향후 제품 확산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2012년 다쏘시스템코리아의 주목할만한 성과는 '3D익스피리언스' 관련 제품 브랜드의 확대와 산업분야의 확장을 꼽을 수 있다. 먼저 제품 브랜드의 확대의 경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3D 설계 솔루션 '카티아(CATIA)'를 비롯해 협업 솔루션 '에노비아(ENOVIA)', 시뮬레이션 및 해석 솔루션 '시뮬리아(SIMULIA)', 가상 디지털 공정 솔루션 '델미아(DELMIA)' 등의 제품들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다쏘시스템코리아의 올해 성과를 견인했다.

특히 협업 솔루션 에노비아 V6의 경우 전년대비 50% 이상 성장했으며, 가상 디지털 공정 솔루션 델미아는 올해 CJ그룹, 현대기아자동차 등의 도입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60%대의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면서 2013년에도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지난 해 항공, 자동차, 산업기계, 조선, 국방, 에너지, 유통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PLM 솔루션을 확산시켰다. 올해에는 이에 더해 금융, 건축, 소비재 산업 등의 산업분야 공략을 더욱 확장해 거의 전 산업분야 고객들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며, 자사 솔루션의 차별화된 우수성과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상생, 인재육성 등 사회공헌 활동 박차

이러한 괄목할만한 사업성과 이외에도 다쏘시스템코리아는 2012년에도 지난해에 이어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통한 한국 파트너사들과의 상생협력, 국내 IT 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및 지역 R&D센터의 확대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 파트너와의 협력과 관련해 다쏘시스템코리아는 45개 이상의 파트너사들과 상호 보완적인 윈-윈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노력했다. 파트너사들에게 영업, 제품, 기술 관련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했으며, 소셜 네트워크에 기반한 파트너 커뮤니티를 통해 최신기술과 정보를 활발하게 공유하는 한편, 파트너사들의 사업 확장을 돕고 있다.

지난 2010년 대구광역시에 설립한 다쏘시스템의 R&D센터는 16명의 연구원으로 시작해 작년 말에 22명, 올해 말에는 33명으로 인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2013년에도 채용을 더욱 확대하는 것은 물론 대구광역시와도 다양한 비즈니스를 전개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를 할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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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올 한해 대학과의 지속적인 산학협력 및 취업지원 등을 통해 국내 IT인재양성에도 적극 나섰다. 이를 위해 올해에도 인하공전, 계명대, 뉴욕주립대 등과 산학협력 MOU를 체결해 학생들이 3D 전문가로 성장할 있도록 지원했다. 산학협력 이외에도 국립재활복지대학 및 대구소년원에 3D 설계 소프트웨어와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IT 리더 기업으로써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올해 성과와 관련해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는 "올 한해 다양한 산업분야의 많은 기업들이 '고객의 고객' 경험까지 고려한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제품들을 통해 더 향상된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할 수 있었다"며, "혁신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2013년에도 3D 기술 철학과 이를 구현한 차별화된 솔루션을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면서 고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